♡──── 고운 글/고운♡시 사랑의 노를 젓고 싶다 풍순 2018. 7. 16. 09:08 사랑의 노를 젓고 싶다 / 이헌 조미경자동차 소리 요란한 고속도로무한 질주의 경주마들이 앞만 보고달리느라 여념이 없다나무들은 이파리 활짝 펼치고 앉아 고단한 다리를 쉬라며술 한잔 건네는 모습에서더위는 사라진다풀숲에는 야생화가 피어노랑나비 흰나비를 부르고꿀벌을 손짓으로 불러 주는 손길이예뻐서 나도 따라 꿀을 모은다하늘을 향해 찡긋 윙크를 하는 시간푸른 바다를 옮긴 듯 맑아서사랑하는 나의 님과 두 손 마주 하고배 한 척 띄워서 사랑의 노를 젓고 싶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