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편지지/모사리님편지지

봄 서정 / 白山 허정영

풍순 2018. 3. 24. 11:16

                         



     봄 서정    
                  白山 허정영
白雪이고 지고
눈물마저 얼어버린
凍土를 밀어 올리는
기다림 피어나고   
시렁에 걸린 숨소리
깊고 깊은 잠에서 깨어나
사춘기 첫사랑 
고랑마다 소곤대는
허공에 이슬마시며
곱게 내민 풋풋함으로
텅 빈 가슴 채워주는
고백의 소리 푸르구나



모사리 편지지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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