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새들의 마지막 달콤한 겨울 만찬ㅡ
(크기 1920×1280)
(photo by 모모수계)
동박새
직박구리
하루쯤은
묵묵히 담을 오르는 담쟁이처럼 침묵하며
전진할 것 하루쯤은 큰 감동과 기적보다
잔잔한 울림에 감사할 것
하루쯤은
꾸역꾸역 눌렀던 서러움을 맘껏 내뱉으며
울 것 하루쯤은 전시회도 찾고 연극도 보고
꽃도 사서 자신을 위로할 것
하루쯤은
똑같은 하루보다 작은 변화가 있는 하루를 만들 것
하루쯤은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하는 마음을 가질 것 조미하, -<결정했어 행복하기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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