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의[기러기]
내고향 북녘땅을 넘나드는 네가 부럽구나.
철원의[기러기]
내고향 북녘땅을 넘나드는 네가 부럽구나.
한겨울이면 철원의 DMZ 철새도래지를 찾아 두루미와 기러기를
만나곤 합니다. 남북을 가로막은 철책선을 지척에 두고있는 철새도래지에
갈때마다 철책선 바로 넘어 지척에 있는 내고향땅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기러기떼가
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 언제쯤이나 저 기러기들처럼 가족들이 함께
남과 북을 오고 갈수 있어 이산 가족의 한을 풀어 줄지......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 아 ~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박목월님의 시어가 오늘도 애잔한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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