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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최우수음악상을 놓친 Gone with the Wind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풍순 2018. 2. 2. 15:42



Gone with the Wind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 미국에서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개봉후 1995년에 재개봉 되었습니다.

1936년 마거릿 미첼의 동명소설을 각색하여 영화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수차례

재개봉되었으며 미국에서만 44억불(2011년기준)의 수익을 올렸는데 티켓 매수로 따졌을때

미국국민의 절반정도에 해당될 정도로 크게 흥행하고 영화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제작 기간과 스케일도 엄청난 규모 였으며 특히 시대극의 특성상 의상을

모두 제작해야했는데 주요 배역의 옷만 5천벌이며 주인공의 비비안 리(Vivien Leigh)가 44벌,

남자 주인공이 클라크 게이블(Clark Gable)36벌의 옷이 제작되었습니다.

194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그중 8개부문을 수상했는데

1,400대 1의 경쟁율을 뚫고 주인공이 된 비비안 리(Vivien Leigh) 여우주연상을 받고 그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미술상 등을 수상한 불후의 명화입니다.




19세기말 남북전쟁으로 짓밟힌 미국 남부 조지아주를 무대로 격렬하게 살아간 여인

스칼렛 오하라(Scarlet O'Hara)의 이야기를 그린 상영 4시간의 불후의 명작이다. 

원작자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 여사의 동명 소설은 10여 년만에

완성했다고 하며 600만 달러가 투입된 제작비는 당시로서 전대 미문의 엄청난 것이다.


Gone with the Wind 제12회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최우수 작품상 / 셀즈닉 국제영화사 (데이빗 O. 셀즈닉, 제작자)
최우수 감독상 / 빅터 플레밍
여우주연상 / 비비안 리

여우조연상 / 헤티 맥대니얼(흑인)
최우수 각본상 / 시드니 하워드 (유고 후 수상)
최우수 촬영상 / 어니스트 홀러와 래이 렌나한
최우수 편집상 / 핼 C. 컨과 제임스 E. 뉴컴(2인)
최우수 미술상 / 라일 R. 휠러

1940년에 열린 제1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3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8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두 기록은 각각 1951년 '이브의 모든 것'이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1959년 '벤허'가 11개 부문을 수상할 때까지 깨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컬러영화이자 상영시간이 가장 긴 영화이기도 했는데(221분),

1962년 러닝타임 222분의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기록이 깨졌습니다.

 

아울러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를 제치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헤티 맥대니얼은 최초의

흑인 아카데미상 수상자로 기록되었고 각본상의 시드니 하워드는 최초의 사후 수상자로 남았습니다.



감사합니다